25차 정기총회에서 9대 과제 발표…"과거 회귀 세력에 맞서야"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참여연대가 21대 총선을 한해 앞둔 올해 중점과제로 '선거제도와 국회 개혁 캠페인'을 선정하고 관련 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참여연대는 23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25차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추진할 9대 중점과제를 채택하고, 그 가운데 '민심 그대로 선거제도와 국회 개혁 캠페인'을 1순위 과제로 선정했다.
우선순위는 500인 회원모니터단 사전투표와 운영위원 사전투표, 총회 현장투표를 합산해 결정했다.
이밖에 '검찰권력 분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검찰권 오남용 감시', '사법농단 규명과 법원의 민주적 통제를 위한 입법활동',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촉진을 위한 시민행동' 등이 중점과제로 꼽혔다.
또 '총수 사익 편취 근절과 기업지배구조 개선 운동 등 재벌개혁운동', '불공정거래 근절·소상공인 보호 입법 및 상생 촉구 캠페인', '자산불평등 개선을 위한 자산 과세 공론화 및 입법활동' 등도 포함됐다.
참여연대는 이날 발표한 선언문에서 "2019년에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세력과 과거로 돌아가려는 세력의 본격적인 힘겨루기가 시작될 것"이라며 "과거로 돌아가려는 세력에 맞서는 한편, 지연된 개혁을 이행하고 각자도생의 삶이 구조적으로 개선되도록 시민사회의 온 힘을 끌어모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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