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은 최근 인도령 카슈미르(잠무-카슈미르주)에서 발생한 대형 자살폭탄 테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온갖 형태의 테로(테러)를 반대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 정부의 시종일관한 원칙적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제사회의 책임적인 공동의 노력에 의하여 테러를 근절하고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사업에서 진전이 이룩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그간 대외적으로 테러와 그에 대한 어떤 지원도 반대한다는 일관한 입장을 견지해왔다.
앞서 인도 PTI통신 등 현지 언론과 외신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도 북서부의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에서 발생한 차량 자살폭탄 공격으로 인도 경찰 최소 3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