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에서 자위대 제복을 가장 오랫동안 입은 가와노 가쓰토시(河野克俊·64) 통합막료장(한국 합참의장에 해당)이 올봄 퇴임할 예정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이와 함께 무라카와 유타카(村川豊·61) 해상막료장도 퇴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10월 취임한 가와노 통합막료장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 62세에 맞는 정년이 3번 연장되면서 최장기 재임기록을 갖고 있다.
그는 2017년 5월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하는 아베 총리의 개헌안에 대해 "감사하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마이니치는 가와노 통합막료장의 후임으로는 야마자키 코지(山岐幸二) 육상막료장(58)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가 자위대 최고 지휘부 교체를 검토하는 배경에는 작년 말 10년 방위정책의 기본방침을 담은 '방위계획 대강(大綱)'이 개정된 것에 맞춰 일단락을 짓고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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