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이 24일(한국시간) 열린 시범경기에서 전원 휴식을 취했다.
선수들은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전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 메이저리거의 맏형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텍사스는 이날 선발투수 아리엘 주라도가 2이닝 2실점하는 등 마운드가 붕괴하며 1-9로 대패했다.
추신수 대신 지명타자로 나선 윌리 칼혼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도 결장했다.
전날 올 시즌 첫 시범경기에서 1타점을 수확했던 최지만은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다.
탬파베이는 선발 라이언 야브로가 ⅓이닝 동안 4실점 하는 등 부진해 5-10으로 졌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는 25일 첫 출전이 계획된 가운데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엔 결장했다.
강정호와 3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콜린 모란은 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수비에선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피츠버그는 3-2로 승리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도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은 2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날 다저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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