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캐디 기숙사서 불…"대피하려던 20대 추락해 부상"

입력 2019-02-24 17:22   수정 2019-02-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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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캐디 기숙사서 불…"대피하려던 20대 추락해 부상"

(안산=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24일 오후 3시 5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모 골프장에서 캐디들이 묵는 4층짜리 기숙사 2층에서 불이 났다.

경찰 등에 따르면 당시 건물 안에 있던 A(26) 씨가 방 창문을 통해 바깥으로 뛰어내렸다가 다리가 골절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방 출입문 부근에서 불이 나자 A 씨가 이를 피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기숙사에는 A 씨만 머물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기숙사 건물과 인접한 야산으로 번져 임야 990㎡가량을 태웠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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