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블록체인 기술로 금융위임장 국내서 실시간 확인"

입력 2019-02-25 02:14  

LA총영사관 "블록체인 기술로 금융위임장 국내서 실시간 확인"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김완중 총영사)은 재외국민 통합전자행정시스템(G4K) 1단계 구축에 따라 다음 달 4일(현지시간)부터 일부 민원서류를 온라인으로 발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영사민원 포털이 신규로 구축돼 재외국민이 재외공관을 방문하지 않고 자택·사무실에서 온라인으로 재외국민등록부, 해외이주신고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수수료도 없다.
민원 처리가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알림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족관계 기본증명서 등 행정문서에 대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8개국어로 번역할 수 있도록 기본 민원서식을 제공한다.
국적, 운전면허재발급, 군인연금신청 등의 업무도 전자행정으로 바뀌어 최소 1~2주 처리 시간이 줄어든다.
또 4월부터는 LA총영사관이 공증한 금융위임장을 국내 주요 은행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총영사관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이곳에서 발급한 금융위임장을 곧바로 한국의 금융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별도로 공관에 진위를 확인하는 절차도 없어진다"라고 말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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