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창업기업 200개 입주 가능…11월 개소식
부산시·예탁결제원·BNK금융 7개 기관 참여…멘토링·투자연계 맞춤 지원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조정호 기자 = 창업 사무실은 물론 네트워크, 투자까지 이뤄지는 혁신 창업 공간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둥지를 튼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2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한국예탁결제원, 기술보증기금, BNK금융그룹,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6개 금융·공공기관과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 운영 협약을 맺었다.
코워킹스페이스는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멘토링, 투자 연계 지원 등 맞춤형 창업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유 오피스다.
이들 기관은 BIFC에 기술창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200여 개 공간과 상시 기업설명회(IR)를 할 수 있는 벤처·투자 플랫폼을 마련한다.
공간 설계와 시설공사가 끝나면 운영사와 입주기업 선발을 거쳐 오는 11월 정식 문을 연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입주공간 확보와 크라우드펀딩 등에 108억원을 지원한다.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운영비와 창업지원 프로그램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술보증기금은 투자와 기술보증을, BNK금융그룹은 펀드 투자와 대출 지원을 각각 맡는 등 창업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공공기관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스타트업 지원 사업은 정부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창업생태계 새로운 협업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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