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8천가구 공급 계획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공공지원 민간임대 2천가구를 공급할 올해 첫 민간제안사업 공모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올해 1차 공공지원 민간임대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하기로 하고 참가 의향서를 내달 4∼12일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임대주택은 세입자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특별공급 85% 이하, 일반공급 95% 이하)로 8년 이상 안심하고 살 수 있다.
민간제안사업 공모제는 양질의 민간임대 사업장을 효과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건물이 준공됐거나 공사 중인 사업장, 도시계획을 변경하지 않고 즉시 주택을 지을 수 있는 곳이 대상이다.
국토부는 2천가구 내외를 모집하는 1차 공모를 시작으로 연내 4차례 공모를 통해 총 8천가구 내외의 민간제안형 공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연간 공모계획과 1차 공모 공고는 26일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www.khug.or.kr)에 게시된다.
국토부는 민간제안 사업이 끝나고 나서 건물 매각 시 이익이 발생할 경우 초과이익의 일부를 기금과 공유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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