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서울 방배경찰서 소속 50대 경위가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25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방배경찰서 소속 문모(56) 경위는 지난 24일 오후 2시 30분께 금천구 독산동 소재 자택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가족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문 경위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문 경위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 왔으며, 총기회수 대상자로 관리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문씨가 주변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이었지만, 최근 근무에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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