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연합뉴스) 경남 양산시는 웅상출장소가 외교부로부터 여권 사무 대행기관으로 추가 지정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웅상지역 주민은 시청 민원실까지 가지 않더라도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웅상출장소에선 관할 4개 동 주민을 대상으로 여권 업무를 대행하며, 구체적인 업무 개시 시기는 관련 부서와 협의해 결정한다.
여권 대행기관은 동일 행정구역 내 1곳 설치가 원칙이지만 업무량과 인구수, 거리 등을 고려해 추가로 지정할 수 있다.
양산시는 신도시 조성·산업단지 개발로 인구가 계속 증가했고, 웅상지역에는 양산시 전체 인구의 27%인 9만4천여명이 거주한다.
그러나 시청과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 이용 시 1시간가량 소요돼 2007년 웅상출장소가 문을 열었지만 여권 업무 처리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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