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2019시즌 선발투수 후보들이 키움 히어로즈와 벌인 평가전에서 모두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kt 새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키노 스포츠 컴플렉스 구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키움을 상대로 선발 등판, 2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알칸타라의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3㎞를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윌리엄 쿠에바스는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이대은과 김민도 각각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kt의 선발투수 후보들이 모두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김재윤이 1이닝 동안 1점을 내주면서 경기는 4-1 kt 승리로 끝났다.
타선은 황재균이 선두 타자로 나섰고, 강백호, 멜 로하스 주니어, 유한준이 3∼5번 중심 타선을 꾸렸다.
교체 출전한 포수 이해창은 7회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선발 좌익수 6번타자로 나선 오태곤은 9회 결승포를 때리며 평가전 2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했다.
이어 김민혁이 2타점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오태곤은 "평가전이어서 바깥쪽 빠지는 볼에 대한 약점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고 타격을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스프링캠프에서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서 시즌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에서는 안우진이 선발 등판해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