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산하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가 올해 추진 중인 공공기관 혁신 정책 가운데 가장 먼저 시행되는 정책으로 통합채용은 처음이다.
대상 기관은 시에 통합채용을 위탁한 시 산하 공사·공단, 출연기관, 사단법인 등 28개 기관이다.
이 가운데 올해 채용계획이 있는 광주도시공사,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16개 기관이 참여한다.
상반기와 하반기 38명씩 총 76명을 채용한다.
시는 4월 중 기관별 채용인원과 시험과목 등을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5월 초 필기시험을 치르고 결과를 해당 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채용 예정 기관은 일정에 맞춰 기관별 홈페이지에 공고문을 게재하고 시로부터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을 받아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 외 별도의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를 개설할 계획이다.
필기시험 이후 기관별로 치러지는 면접시험은 직무 중심의 블라인드 면접을 원칙으로 하고, 면접 객관성을 위해 외부위원을 60% 이상 참여하도록 했다.
시는 4월 중 면접위원 인력풀을 구성, 기관별 면접심사 시 각 기관의 성격에 맞게 면접위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필기시험을 모두 의무화해 더욱 투명하고 객관적인 인력 채용이 기대된다.
시는 지난달 17일 시장 직속의 광주혁신추진위원회에서 권고한 공공기관 혁신안에 세부적인 운영계획을 3월 중 확정·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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