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1선발로 기대하는 새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가 첫 실전 등판을 무난하게 마쳤다.
서폴드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서폴드는 애초 22일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되면서 이날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5-0으로 앞선 1회말 등판한 서폴드는 1사 후 구자욱에게 볼넷을 내준 뒤 3번 이원석을 뜬공, 4번 다린 러프를 땅볼 처리했다.
2회말에는 1사 후 강민호에게 중전 안타에 이어 김상수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서폴드는 팀이 8-2로 달아난 3회말 1사 2루에서 이원석, 러프를 연속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서폴드는 9-2로 크게 앞선 4회말 박주홍으로 교체돼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서폴드는 총 투구 수 50개에 직구 26개, 체인지업 15개, 커브 7개, 슬라이더 2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시속은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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