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경제연합위원회, 상품 정보 교환 합의

입력 2019-02-25 16:12  

유라시아 경제연합위원회, 상품 정보 교환 합의
통관, 운송 중인 상품 정보 교환… 세관 업무 빨라질 듯
동물 전염병 정보 공유… 전염병 확산 방지

(알마티=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구소련 5개국 경제연합체인 유라시아 경제연합(EAEU) 산하 유라시아 경제연합위원회(EEC)가 회원국 간 통관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카진포름 등 현지 매체는 전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EEC 회의에서 이 같은 합의가 도출됐다고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관세 통합, 무역, 통관, 기술규제, 위생, 수의학 및 식물위생에 대한 단일 규정 적용에 대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EEC는 회원국 간 카펫용 원사의 단일관세 시스템 운용에 대해 논의하고 2020년 2월 29일까지 카펫용 원사 통관세율을 취소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카펫 원사 통관세는 5%다.
또, 회원국 간 수출입 통관, 회원국과 중국 간 국제운송화물 및 차량에 대한 정보 교환에 대해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운송 중인 상품뿐만 아니라 통관된 상품에 대한 위험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세관 업무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라고 매체들은 전했다.
특히, EEC는 감염원과 이에 대한 조치 등 방역 관련 정보를 분기별로 서로 교환하기로 해 동물을 통한 전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회의에서 합의된 내용은 연내에 조인될 것으로 알려졌다.
EAEU 회원국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5개국이다.
EAEU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통합 관세법으로 회원국 중 한 국가로 수출 및 수입이 발생한 경우 다른 회원국 간 상품 이동 시 수출입 절차 및 관련 세금을 납부할 필요가 없다.



keiflaz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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