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김잔디 기자 =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36억원으로 전년보다 21.0%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469억원으로 8.1% 증가했으나 당기순손실 94억원을 내 적자 폭이 커졌다.
셀트리온제약은 간장약 '고덱스', 종합비타민 '타미풀' 등 합성의약품(케미컬의약품) 매출이 84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중 고덱스는 보험수가 인하 영향으로 매출이 주춤하긴 했으나 여전히 처방 간장약 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셀트리온제약이 국내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와 '트룩시마', '허쥬마'도 총 329억원의 매출을 기록, 2017년 대비 56% 성장했다.
셀트리온제약에 따르면 램시마는 국내에서 약 3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다만 청주 공장의 설비 증설 등으로 인해 일시적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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