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서울, 2019시즌 주장에 '원클럽맨' 고요한 선임

입력 2019-02-25 16:32  

프로축구 서울, 2019시즌 주장에 '원클럽맨' 고요한 선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2019시즌 주장에 '원클럽맨' 고요한(31)을 선임했다.
서울은 25일 "고요한은 지난 16년 동안 서울에서 뛰면서 누구보다 팀을 잘 이해하는 선수"라며 "올시즌 선수단에 강한 리더십을 불어넣으며 팀의 도약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4년 입단한 고요한은 2006년 리그컵을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 뒤 16시즌째 서울에서 활약하고 있다.
고요한은 서울에서 뛰면서 2006년 리그컵 우승을 비롯해 세 차례 K리그 우승(2010년·2012년·2016년)과 1차례 FA컵 우승(2015년)을 경험한 베테랑이다.
서울은 "고요한이 철저한 자기관리로 팀 구성원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고요한은 "더 큰 책임감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솔선수범하고 매 경기 포기하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감독님께서 믿음을 주신만큼 코칭스태프와 선수단과의 소통에 힘써 좋은 분위기 속에서 시즌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or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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