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화웨이가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19'에서 폴더블폰 실물을 공개하며 대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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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화웨이 단말 부스는 전시장 홀3 중앙 부근 맞은편에 위치해 폴더블폰 '전쟁'을 방불케 했다. 양사 모두 부스 입구 쪽에 각 4대, 2대를 전시했다. 각 유리 앞에는 폴더블폰을 실물로 보려는 관람객 수십명이 모여 지나다니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각국 방송사, 유튜버 등도 유리관 앞에서 방송을 했다.
다만 이번에도 관람객이 직접 만져볼 수는 없는 형태로 아쉬움을 샀다. 삼성전자는 유리관 속에, 화웨이는 유리 벽 안에 전시했다. 아직 두 제품 모두 일반인의 체험을 허용할 정도의 완성도를 갖추지 못했으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행사장에서 만난 대만 기자 유젱 판씨는 "디자인 측면에서는 화웨이의 슬림하고 꽉 찬 화면이 나아 보인다"면서도 "밖으로 접었을 때 디스플레이 내구성이 우려된다. 양사 제품 모두 만져봐야 최종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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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화웨이 말고도 접었다 펴는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끌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로욜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이어 MWC에서도 자사 폴더블폰 '플렉스 파이'를 전시했다. 중국 TCL도 인폴딩, 아웃폴딩 디스플레이를 전시했다. TCL은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폴더블폰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폴드를, 화웨이는 전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메이트X를 공개했다.
srchae@yna.co.kr
화웨이도 폴더블폰 공개…"갤럭시 폴드보다 크다"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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