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정우성·김향기 주연 영화 '증인'이 세계 9개국에 판매됐다고 롯데컬처웍스가 26일 밝혔다.
이 영화는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일본, 홍콩, 마카오 등지에 수출됐다.
대만은 오는 27일, 베트남은 3월 1일 개봉한다. 대만 배급사 측은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강력한 시나리오가 대만 관객에게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인'은 3월 18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리는 제43회 홍콩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다.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특별 섹션에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 등과 함께 상영된다.
이한 감독의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가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fusion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