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GS건설 등 참석…양국 기업인 일대일 상담회도 진행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대한상의는 26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주한 이집트대사관, 한·아프리카 재단과 공동으로 '한·이집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집트 측에서 모하메드 마이트 재무부 장관을 비롯해 사하르 나스르 국제협력부 장관, 모합 마미쉬 수에즈운하청장 등 정부 고위 인사들과 함께 기업인 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국회 아프리카새시대포럼 회장인 자유한국당 소속 이주영 국회부의장과 한·중동 금융투자협력포럼 회장인 같은 당 김정훈 의원,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포럼에서는 ▲ 이집트 시장 진출 전략 ▲ 이집트의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현황 ▲ 이집트의 투자환경 및 올해 경제 전망 ▲ 이집트 해운 산업과 한국 기술 협력 방안 ▲ 이집트 IT 기업 소개 등 5개 분야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포럼 이후에는 이집트 정부 고위 인사와 삼성전자[005930],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 현대로템[064350], 대웅제약[069620] 등 한국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라운드 테이블'과 양국 기업인 간 일대일 상담회도 열렸다.
김준동 상의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인구 1억명에 육박하는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중동-유럽-남미 등 주요 경제권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 물류거점으로의 잠재력을 갖춘 이집트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면서 "양국 정부와 기업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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