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현대홈쇼핑, 자회사 재평가 기대…목표가↑"

입력 2019-02-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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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현대홈쇼핑, 자회사 재평가 기대…목표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유안타증권은 26일 현대홈쇼핑[057050]이 다음달 지주회사로 전환함에 따라 연결 자회사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3만5천원에서 15만9천원으로 올렸다.
이진협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이 다음달 지주회사로 전환함에 따라 경쟁력이 약화하는 홈쇼핑업에 대한 집중도는 낮아지는 대신 비상장 연결 자회사인 현대렌탈케어와 현대L&C의 실적 집중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홈쇼핑업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적인 현금 창출인데 홈쇼핑업을 통해 창출한 현금을 인수합병(M&A)과 자회사 출자에 활용해 성장 여력을 확보해나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현대렌탈케어의 경우 그동안 지속적인 적자로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지만 브랜드 파워와 경쟁사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손익분기점 달성이 기대된다"며 "현대렌탈케어에 대한 가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현대백화점그룹 차원에서 배당을 확대하는 정책적 변화도 현대홈쇼핑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의 가치를 인정받는 데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ka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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