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신간] 동자승의 하루·콩고양이 8

입력 2019-02-26 10:08  

[만화신간] 동자승의 하루·콩고양이 8
만화로 보는 자본주의 경제학·철학의 이단자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동자승의 하루 = 동자승 이찬 지음. 이지수 옮김.
궁금한 게 많고 매사가 즐거워서 행복한 일곱살 동자승 이찬과 사부의 일상을 담은 웹툰 에피소드 19편을 수묵화풍 만화 단행본으로 엮어냈다.
중국의 콘텐츠 창작팀 '동자승 이찬'이 지난 2016년 웨이보에 처음 소개한 웹툰으로 조회 수가 7억뷰에 달하며 큰 성공을 거뒀고, 동명 3D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했다.
이찬은 항상 주변의 새로운 것들을 호기심 있게 받아들이고 사부에게 묻는다. 아이의 질문이지만 두 사람 사이 문답에는 인생 희로애락이 담겼다.
따스한 그림체와 대사가 독자들도 한때 어린이였던 시절이 있었음을 일깨운다.
마음서재. 232쪽. 1만3천800원.



▲ 콩고양이 8 = 네코마키 지음. 장선정 옮김.
아날로그 감성의 편안한 그림체로 일본에서만 20만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여덟 번째 에피소드다.
고양이 삼형제와 시바견에 너구리, 비둘기, 참새, 거북이, 비단잉어, 장수풍뎅이까지 다양한 반려동물과 한 가족이 공존하는 일상을 그려냈다.
대가족인 만큼 매일 사건·사고가 그칠 날 없지만, 순간순간 소소한 행복도 넘쳐난다.
저자 네코마키는 나고야에 사는 부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다.
비채. 208쪽. 1만원.


▲ 만화로 보는 자본주의 경제학 = 래리 고닉·팀 카서 지음. 전영택 옮김.
하버드대 우등생 출신 만화가와 심리학자가 함께 자본주의와 시장 경제 시스템 실상을 쉽게 알려준다.
자본주의와 초자본주의, 가치와 사회정의, 웰빙과 소비지상주의, 경제적 불균형 등의 개념을 토대로 기업과 노동자 관계, 자유무역, 민영화, 규제 완화 등을 설명한다.
초자본주의의 명암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되, 초자본주의 풍조가 불러온 물질만능주의에서 인간이 어떻게 해방되고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지 고민한다.
궁리. 248쪽. 1만5천원.



▲ 철학의 이단자들 = 스티븐·벤 내들러 지음. 이혁주 옮김.
스피노자 연구 권위자인 스티븐 내들러가 글을 쓰고, 아들인 만화가 벤 내들러가 그린 작품이다.
종교와 철학 면에서 '이단자'를 자처한 17세기 사상가들이 서양 근대철학을 어떻게 발전시키는지 살펴본다.
갈릴레오, 데카르트, 라이프니츠, 뉴턴 등 철학과 종교, 과학을 넘나드는 팔방미인이던 근대 초기 사상가들이 무지와 야만, 권위와 관습을 어떻게 깨부수는지 새로운 시각을 탐구한다.


lesl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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