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제재 촉구' 움직임에 경기단체연합회 우려 표명

입력 2019-02-26 10:39  

'체육회 제재 촉구' 움직임에 경기단체연합회 우려 표명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경기단체연합회와 대한체육회 41개 정·준회원종목단체는 지난주 일부 사회단체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대한체육회 제재 촉구 서한을 보낸 것에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서를 26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한 공동 유치,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 국가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ANCO) 총회 개최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대한체육회 제재는 오히려 한국 스포츠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체육회가 철저히 잘못된 관행을 조사하고 선수 인권 보호를 위해 지속해서 제도를 개선해 자정 방안을 강구해나갈 것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시민단체는 22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대한체육회가 스포츠 현장에서의 폭력과 성폭행, 인권침해에 대처하지 못하고 심지어 징계를 받은 지도자들이 다시 복귀하는 것을 돕기까지 했다는 의심을 받는 실정"이라며 IOC가 한국에서 벌어지는 운동선수 인권침해 실태를 조사하고 체육회의 올림픽헌장 위반 사항을 확인해 체육회에 강력한 경고와 제재를 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서한을 보낸 단체는 문화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회,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스포츠문화연구소, 젊은빙상인연대, 체육시민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의전화 등이다.
cany99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