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 갱도에 국내 최대 규모 지하 데이터센터 건설 추진

입력 2019-02-26 11:11  

탄광 갱도에 국내 최대 규모 지하 데이터센터 건설 추진
석공 장성광업소 폐갱도 활용 99만㎡ 규모…총 3천억 투자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지하 갱도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건설사업이 추진된다.
태백시는 인터오션엠에스와 태백산지하데이터센터 구축·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장성광업소 폐갱도를 활용한 지하 벙커형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다.
지하 데이터센터 총넓이는 약 99만㎡로 국내 최대 규모 지하 저장시설이다.
총사업비는 약 3천억원으로 예상된다.
대한석탄공사는 1년 전부터 데이터센터로 활용할 장성광업소 지하 갱도를 물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석탄공사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로 조성 가능한 지하 갱도를 찾았다"며 "태백시와 공동으로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을 주문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백산지하데이터센터는 각종 기업 데이터의 안정적인 보관은 물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데이터 분산·보존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태백시는 태백산지하데이터센터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업 유치 촉진 등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태백산 4차산업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장성동 일대에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연계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태백시는 4차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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