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소각·매립업계, 불법 폐기물 처리에 적극 협조

입력 2019-02-26 12:00  

민간 소각·매립업계, 불법 폐기물 처리에 적극 협조
환경부와 업무협약…2022년까지 불법 폐기물 120만3천t 처리


(세종=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환경부는 불법 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7일 서울스퀘어에서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민간 소각업계인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은 44개 업체, 민간 매립업계인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는 19개 업체로 이뤄져 있다.
환경부는 전국 불법 폐기물 총 120만3천t의 40% 이상을 연내, 전량을 2022년까지 처리하겠다고 최근 발표한 바 있다.
민간 소각·매립업계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불법 폐기물로 환경이 오염되고 국민 생활이 큰 악영향을 받는다는 인식을 정부와 공유했다.
아울러 2022년까지 불법 폐기물을 모두 처리한다는 정부 목표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민간 업계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소각 시설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송형근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불법 폐기물로 인한 국민의 우려와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sw08@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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