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경쟁력 위해 LNG 에너지로 전환해야"

입력 2019-02-26 14:50  

"여수산단 경쟁력 위해 LNG 에너지로 전환해야"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광양만권의 기업 경쟁력을 위해 석탄 등 화석 에너지를 LNG(액화천연가스) 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 오후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여수산단 경쟁력 강화 세미나'에서 표영준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은 "여수산단은 화력발전 의존율이 22%나 된다"며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친환경 에너지인 LNG로 전환이 절실하며, 동서발전에서도 1천MW급 LNG 복합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 본부장은 이어 "전남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전국에서 세 번째 많은데 도내 배출량의 70%가 광양만권에서 나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양만권을 동북아 LNG 허브로 만들자는 주장도 나왔다.
광주전남연구원 신동훈 연구원은 주제발표에서 "LNG허브 조성을 위해서는 선박 출입이 용이한 항만조건, 부지 확장성, 인허가 및 건설의 용이성 등 입지조건이 가장 중요하다"며 "광양만 묘도가 동북아 LNG 허브로써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단순히 LNG 저장시설에 머물지 않고 국제적인 거래가 가능한 트레이딩 허브로 육성해야 한다"며 "묘도에 LNG허브가 조성되면 1만6천500명의 고용창출과 9조4천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 보인다"고 말했다.
패널로 나선 신승식 전남대 교수는 "입지적 경쟁력을 갖춘 묘도를 LNG 허브로 키우려면 정부가 가스 가격 규제를 완화해 가격 및 물량 확보의 안전성을 꾀하고 시장 참여자 쌍방의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광주전남연구원 주최하고 전남도와 여수시, 여수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렸다.
minu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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