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북미정상회담, 납치·핵문제 해결로 이어지길 기대"

입력 2019-02-26 14:52  

日아베 "북미정상회담, 납치·핵문제 해결로 이어지길 기대"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납치와 핵 문제 해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6일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중의원 총무위원회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인 납치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지난번(1차 북미 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협력을 약속한다는 취지의 강력한 발언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이 납치, 핵, 미사일 문제의 해결로 이어지기를 강하게 기대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미국과 긴밀하게 연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검토는 핵탄두, 핵물질, 재처리 우라늄 농축시설, 탄도미사일, 제조시설 등의 폐기와 검증 등 많은 요소가 포함돼 복잡하다"며 "구체적인 (비핵화) 진행 방식과 한반도 평화와 안전에 대한 협의에 대해 미국과 긴밀하게 의견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도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납치·핵·미사일'이라는 문제의 해결로 이어질 구체적인 성과를 올리는 회담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아시아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일본은 북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동맹국인 미국을 비롯해 관계 각국과 긴밀히 연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