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단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 2022년 착공

입력 2019-02-26 15:00  

첨단산단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 2022년 착공



(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와 양주시가 추진하는 첨단산업단지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2022년 공사를 시작할 전망이다.
경기도, 양주시, 경기도시공사는 26일 수원시에 있는 경기도청에서 양주테크노밸리 공동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3개 기관은 각 기관의 업무 범위와 사업비 지분을 확정했다.
경기도는 사업계획을 총괄하고 사업 인허가 처리, 국내·외 기업 유치 활동, 실무협의체 운영 등을 맡는다.
양주시는 전체 사업비의 37%를 출자하고 사업 인허가 행정절차 이행, 테크노밸리 조성비 인하를 위한 부담금과 기반시설 설치 등을 담당한다.
또 경기도시공사는 전체 사업비의 63%를 출자하고 실시설계와 부지 조성공사, 보상 업무, 용지 분양 업무 등 공사 전반을 관리한다.
양주테크노밸리는 2025년까지 1천382억원을 들여 남방동과 마전동 일대 30만564㎡에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섬유, 패션, 전기, 전자 등 업종의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3개 기관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4∼6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계획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고급 인력과 대규모 자본, 첨단기업을 유치해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행복한 도시 건설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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