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후손 30명 기념사업 추진위 위원 위촉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충남도 3·1 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도는 26일 충남도서관에서 '3·1 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및 백년의 집 건립추진단 위촉식'을 열었다.
추진위에는 독립운동가 후손인 윤주경 매헌 윤봉길 월진회 이사를 비롯한 보훈단체, 사회단체, 분야별 전문가 등 30명이 이름을 올렸다.
도가 추진하는 100주년 기념사업인 내포신도시 보훈공원 일원에 충남 독립운동가의 거리 조성, 3·1 만세운동 릴레이 재현행사, 천안역에서 독립기념관까지 8㎞ 구간에 대한 수도권 전철 연장 건의 등 47개 사업(580억원 규모)을 자문하고 함께 논의하게 된다.
'백년의 집' 건립추진단은 당연직 4명, 위촉직 19명 등 23명으로 구성돼 3·1 운동의 기록 보존과 미래 세대 교육을 위한 교육시설인 백년의 집을 건립하기 위한 자문·심의 역할을 맡는다.
백년의 집은 35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면적 5천㎡ 규모로 지어지며 전시실, 대강당, 어린이박물관, ICT 체험관, 디지털기록관 등을 갖추게 된다.
양승조 지사는 "3·1 평화운동의 의미와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백년의 집 건립에 고견과 다양한 방안을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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