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과천시는 26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한국산업은행 안양지점과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 토지중도금 대출 금융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기업은 토지분양대금의 최대 80%까지 시중보다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출 지원대상은 토지분양대금을 2년간 6개월 분납하는 방식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한 가비아 컨소시엄, 주식회사 지에프알앤디, 주식회사 비상교육 등 3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 가운데 지에프알앤디가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1차 분양대금 17억원을 이날 납부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영 과천부시장과 권오영 산업은행 안양지점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영 과천시 부시장은 "지식기반산업용지 특별 대출 상품을 마련해 준 산업은행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라면서 "과천시는 앞으로도 입주기업의 실질적 금융 편익 제공을 위해 금융기관과 협약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갈현동·문원동 일대 135만3천㎡에 조성 중인 비즈니스, 교육, 문화, 주거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다. 2011년 국토해양부로부터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돼 2016년 말 공사가 시작됐다.
과천시는 전체 부지 가운데 22만3천여㎡에 달하는 지식기반산업용지에 4차 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해 시의 핵심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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