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팬오션[028670]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천39억원으로 전년보다 4.6%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작년 매출은 2조6천683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4.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천486억원으로 5.2% 증가했다.
팬오션은 주력 분야인 벌크 부문이 벌크선운임지수(BDI)와 유가 상승에 힘입어 전년보다 좋은 실적을 거뒀지만, 비(非) 벌크 부문은 탱커선 저시황이 지속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하림그룹 편입과 함께 진출한 곡물 사업도 2016년 이후 연간 100만t 이상 판매하며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내년 시작되는 황산화물 배출 규제 등 환경 규제 강화와 미·중 무역 분쟁 등 불확실성이 있지만,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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