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세종=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미흡한 광역 교통 체계로 '교통지옥'을 겪고 있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주민들이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으로 몰려가 항의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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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주민 750여명은 26일 세종시 국토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교통문제를 조속히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
주민들은 ▲동탄 트램사업을 위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사업의 조속한 확정 ▲동탄 트램 타당성 조사 면제 ▲주민분담금 8천억 투입된 GTX A노선 삼성∼동탄 120회 운행 약속 이행 ▲GTX A노선 조기 개통 ▲광역급행버스(M버스) 및 직행좌석버스 증차 ▲SRT 정기권 출퇴근 특례 및 셔틀버스 운행 등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이날 45인승 전세버스 21대를 빌려 동탄에서 국토부로 이동, 2시간여 동안 집회를 연 뒤 자진 해산했다.
김상균 동탄2신도시 주민총연합회장은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만큼 정부가 의지를 갖고 교통문제를 조속히 해결해달라"고 촉구했다.
2기 신도시인 동탄은 중심상권에서 1㎞ 이상 떨어진 지하철 1호선 서동탄역을 제외하곤 전철 노선이 지나지 않고, 광역버스체계도 미흡해 출퇴근 시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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