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한화투자증권[003530]은 운영자금 1천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계열회사인 한화자산운용이 보통주 4천210만5천264주의 신주를 주당 2천375원에 배정받는다.
이에 따라 한화자산운용은 한화투자증권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한화자산운용의 지분은 한화생명[088350]이 100% 보유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증자를 통해 신용등급 상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자기자본 1조 원대에 진입하면서 중대형사로 발돋움할 계기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자로 확충한 자본은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 투자은행(IB) 본부의 채무 보증 및 인수 여력 확대 ▲ 자산관리(WM) 본부의 신용 공여 및 본사 협업상품 판매 확대 ▲ 트레이딩 본부의 상품 운용 확대와 다변화 ▲ 글로벌 시장 진출과 디지털 분야 신사업 진출 등의 계획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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