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감원 재취업 제한, 지나치게 엄격"

입력 2019-02-26 16:49   수정 2019-02-26 16:54

최종구 "금감원 재취업 제한, 지나치게 엄격"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감독원 직원들의 재취업 제한 기준에 대해 "공무원들과 비교해도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26일 보험개발원에서 열린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보험약관 마련을 위한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금감원 직원은 4급까지 취업 제한 대상인데 앞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4급 이상 금감원 직원은 퇴직 후 3년간은 퇴직 전 5년간 일했던 부서의 업무와 관련 있는 기관에 재취업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한국은행이나 공공기관인 예금보험공사가 2급 이상 직원만 재취업을 제한하는 것과 비교하면 더 엄격하다.
이 때문에 금감원 노동조합은 이와 관련해 헌법소원을 낼 계획이다.
전날 발표한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방안과 관련, 카드산업 대신 간편결제 사업을 키우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최 위원장은 "신용카드 산업은 국민 생활에 워낙 광범위하고 깊게 뿌리내리고 있어 소홀히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다른 결제 수단보다 고비용 구조여서 지급결제 혁신방안이 잘 정착되면 결제 비용을 많이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감원 종합검사에 대한 금융업계의 걱정에 대해서는 "우려를 많이 완화하는 쪽으로 협의했다"며 "앞으로 금융회사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우려는 더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