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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동구는 26일 '민족의 함성, 자주독립의 꿈'이라는 주제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사진전을 열었다.
푸른길공원 원형광장에 내달 10일까지 구한말에서 1945년 8월 15일 광복까지 주요 순간을 담은 기록사진 60여점을 선보인다.
4월 1일에는 동구청 1층 로비로 장소를 옮겨 12일간 전시를 이어간다.
풍운의 조선왕조,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조국광복을 위해 쓰러져간 애국지사, 광복의 꿈을 이룬 대한민국 등 4개의 소주제로 구성했다.
사진복원 전문업체를 운영하는 김충식 계림2동 주민자치위원이 역사책과 언론 보도에서 갈무리한 흑백 기록사진을 컬러로 복원했다.
그는 이웃과 함께 민족의 아픔에 공감하고자 재능기부로 4개월간 준비 작업을 이어왔다.
임택 동구청장은 "거리에서 마주할 수 있는 뜨거운 애국심과 시대사에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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