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의 작년말 주택건설 경기가 큰 폭으로 둔화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주택착공 건수가 108만 건(계절조정)으로 전월보다 11.2% 감소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124만 건을 밑도는 실적으로, 지난 2016년 9월 이후로 2년 3개 월만의 최저치다. 아파트를 비롯한 다가구, 단독주택 착공이 모두 줄었다.
애초 3.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던 지난해 11월 주택착공 건수도 '0.4%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다만 향후 주택시장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주택 건축 허가는 132만6천 건으로 0.3% 증가했다.
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