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디종의 권창훈(25)이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8강전에 선발 출격했으나 '최강자'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팀의 완패를 막지 못했다.
권창훈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2018-2019 프랑스컵 8강전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23분 프레데리크 사마리타노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훌리오 타바레스와 함께 3-5-2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권창훈은 팀의 0-3 완패 속에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 권창훈은 리그앙(1부리그)에서 1골, 프랑스컵에서 1골을 기록한 바 있다.
디종을 완파한 PSG는 프랑스컵 5년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통산 12차례 정상에 오른 프랑스컵 역대 최다 우승팀 PSG는 전반 8분과 28분 앙헬 디 마리아의 연속 골을 앞세워 디종의 기를 꺾었다.
끌려다니던 디종은 후반 23분 권창훈 대신 사마리타노를 투입하는 첫 번째 교체 카드로 분위기 쇄신을 노렸으나 소용이 없었다.
PSG는 후반 31분 토마 뫼니에의 쐐기 골까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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