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北 진출' 14.2%, '北 원자재 수입' 11.2% 순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국민 3분의 1은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남북 경제협력 분야로 '철도·도로 연결'을 꼽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성인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4.4%포인트)한 결과, '우리 정부가 중점 추진해야 할 남북 경제협력 분야'에 대해 가장 많은 33.0%의 응답자가 '철도·도로의 연결'을 골랐다.
이어 '중소기업의 북한 진출'(14.2%)과 '북한 원자재 수입'(11.2%)이 각각 2위, 3위로 집계됐다.
'대기업의 북한 진출'(7.8%)은 '중소기업의 북한 진출' 응답의 절반 수준이었고, '대북한 수출'(3.6%)은 '북한의 원자재 수입'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는 8.2%, '모름·무응답'은 22.0%였다.
'철도·도로 연결'을 꼽은 응답은 모든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1위를 기록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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