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7일 휠라코리아[08166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25% 증가한 7천685억원이고 영업이익은 61% 급증한 82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부문별 실적은 3월 중 확인할 수 있겠지만 아쿠쉬네트(Acushnet)를 제외한 휠라 브랜드에서만 6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특히 휠라 브랜드는 미주 지역에서 히트 제품과 스포츠 전문채널 위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올해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는 휠라 부문에서만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33% 증가한 2천200억원에 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꾸준한 주가 상승에도 휠라코리아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13.6배로 글로벌 평균인 24배에 미치지 못한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과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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