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지문처럼…부산시, 반려동물 '코주름' 등록 추진

입력 2019-02-27 08:56   수정 2019-02-27 09:10

사람의 지문처럼…부산시, 반려동물 '코주름' 등록 추진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가 버려지는 동물을 줄이기 위해 비문 등록제 도입을 추진한다.
시는 동물 등록제 내실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비문(鼻紋) 등록제를 대안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비문은 동물 코주름을 일컫는다.
비문은 사람 지문처럼 모두 다르고, 코 근접사진과 얼굴 사진 몇장만 등록하면 반려동물로 쉽게 인증받을 수 있어 현행 동물 등록제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비문 등록제 도입으로 2017년 기준 7천287마리 수준인 유기·유실동물 수를 2020년 5천830마리까지, 2022년 3천640마리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년 기준 37%에 머무르는 입양률도 2020년까지 50%, 2022년까지 80%로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비문 인식을 통한 반려동물 인증제를 활용한 보험서비스 등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비문 등록제를 핀테크 산업과 연계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또 동물간호복지사 제도를 시행을 앞두고 부산지역 대학에 반려동물간호학과를 신설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장·노년 일자리 마련을 위해 반려동물관리사 전문가 양성과정도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도시' 비전을 담은 '동물보호·복지 종합계획 2022'를 마련해 추진한다.
p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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