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19년도 생태 테마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9/02/27/AKR20190227037700060_01_i.jpg)
고양시가 제안한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한강하구 평화 이야기' 사업은 민·관·군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7월부터 2021년까지 진행될 고양시의 생태테마관광은 대덕생태공원에서 행주산성 역사공원, 장항습지까지 이어지는 18km의 철책 길을 따라 생태, 역사, 평화관광을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한강 변에 늘어선 빈 초소 등을 활용해 자전거 수리센터, 평화북카페, 간이매점 등을 설치한다.
또 평화스토리텔러나 생태환경 가이드가 함께하는 도보 관광상품부터 서울과 파주를 잇는 시티투어 코스 개발, 인력거와 나룻배 여행까지 다양한 상품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평화 이야기를 특화하기 위해 군부대와 긴밀히 협력해 스토리텔링, 병영체험, 철책 공공조형물 설치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주어촌계와 협력해 한강하구에서 잡히는 회귀성 어종(웅어, 장어, 참게) 등을 평화 어종으로 정하고 행주 지역 축제도 만들 계획이다.
n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