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CJ ENM 어린이 채널 투니버스가 다음 달부터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예능, 드라마 등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시청자 타깃을 확장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투니버스는 '신비아파트', '명탐정 코난', '짱구는 못말려' 등 애니메이션 외에 웹드라마와 예능의 제작을 늘릴 계획이다. 그 첫걸음이 '신비아파트' 외전 에피소드를 실사화한 드라마 '기억, 하리'였으며, 시청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는 '투니 스타'(가제)도 방송을 앞뒀다.
유튜브 리틀투니 공식 계정을 통해 영유아를 위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도 확대한다. 조회 수 500만의 핼러윈 시즌 싱어롱 콘텐츠 '할로윈이야'도 올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완구 상황극'도 제작한다.
이 밖에 어른들의 향수를 자극할 애니메이션 '카드캡터 체리' 신작도 방송된다.
1995년 개국한 투니버스는 지상파 포함 어린이 채널 타깃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투니버스는 "지난해 자체 조사에 따르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시청하는 비율이 88%에 이르며, 어린이 시청자가 부모가 된 후에도 자녀와 함께 채널을 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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