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용·리수용 등 北경제·외교 핵심들 외출…하이퐁 시찰하나

입력 2019-02-27 11:25   수정 2019-02-27 14:56

오수용·리수용 등 北경제·외교 핵심들 외출…하이퐁 시찰하나


(하노이=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수행단의 일부 간부가 27일 경제시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오수용 경제담당 노동당 부위원장, 리수용 외교담당 노동당 부위원장,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 제1부부장,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은 이날 오전 8시(이하 현지시간·한국시간 10시)께 숙소인 하노이 멜리아호텔을 나섰다.
리수용 등 북한 수행단, 베트남 관광지 하롱베이 시찰 나서 / 연합뉴스 (Yonhapnews)
이들의 행선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지 소식통은 이들이 베트남 북부 최대 항구도시인 하이퐁 시찰에 나섰을 것으로 추정했다.
하이퐁 산업단지는 하노이에서 110㎞쯤 떨어진 곳으로,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이 대거 몰려 있는 데다가 베트남의 첫 완성차 업체인 '빈패스트'(Vinfast) 공장이 있기도 하다.

이 지역이 베트남 경제 발전의 상징적인 지역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북측 관계자들이 시찰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숙소에 머물고 있다.
김 위원장은 하노이 밖으로는 움직이지 않고 이날 오후 6시30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단독 회담 및 만찬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한이 지원해 설립된 '베트남-북한 우정 유치원' 등 하노이 시내를 둘러볼 가능성은 있다.

transi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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