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눈빛' 광주·전남 보도사진전, 신세계백화점서 개막

입력 2019-02-27 14:19  

'현장의 눈빛' 광주·전남 보도사진전, 신세계백화점서 개막
제14회 박경완 기자상에 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에서 활동하는 사진기자가 지난해 발로 뛰며 기록한 보도사진이 전시됐다.
한국사진기자협회 광주·전남지회는 27일 광주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 2019 광주·전남보도사진전 개막식을 열었다.
내달 5일까지 '현장의 눈빛'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이어간다.
2018년 한 해 동안 일간지와 뉴스통신사 소속 광주 사진기자들이 국내·외에서 취재한 50여점을 선보인다.
민선 7기 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의회 의원들이 탄생한 6·13지방선거, 시민 공론화로 결정한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취재 결과물을 전시한다.
4년 반의 노력 끝에 이룬 '광주형 일자리' 협상 타결, 한전공과대학 부지 결정 순간의 취재물도 마련했다.
전남에서는 내달 8일부터 일주일간 도청 윤선도홀에서, 같은 달 22일부터 한 달간 담양 국제청소년교육재단 유당갤러리에서 전시가 열린다.
최기남 광주·전남사진기자회 회장은 "기해년에도 역사 현장에서 항상 숨 쉬며 지역민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진기자로 뛰겠다"며 "보도사진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 준 기관들과 뉴스 현장에서 협조해 준 많은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1993년 아시아나 항공 추락 사고를 취재하다 순직한 박경완 기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박경완 기자상은 연합뉴스 박철홍 기자가 받았다.
박 기자는 17∼19세기 조선과 일본을 오가며 문화교류를 펼친 조선통신사선을 복원해 목포 앞바다에서 항해하는 모습을 취재 보도했다.
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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