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20대가 자해를 시도했지만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27일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4분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서 죽겠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 A(23)씨가 사는 아파트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만일에 대비했다.
119구조대는 가족으로부터 비밀번호를 알아내 출입문을 개방하고 신고 접수 30분 만에 A씨를 구조했다.
자해로 손과 팔을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우울증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자해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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