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구리시는 다음달 5일 시청 대강당에서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 사업과 관련한 시민 의견을 듣는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의견과 시민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다음달 4일까지 구리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질문과 의견을 받는다.
구리시는 이번 행사에서 사업 경과와 2017년 구리시의회 조사특별위원회 내용 등에 대해서도 보고할 예정이다.
GWDC 사업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인 토평·교문·수택동 한강 변 172만1천㎡에 추진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사업비 10조원이 투입된다.
호텔이나 고급 건축물에 사용되는 실내장식, 가구, 조명, 마감재 등을 주문 생산하고 유통하는 대규모 디자인 무역센터가 핵심 시설이다. 이 센터에는 관련 기업 2천여 곳이 입주한다.
연간 방문객 180만 명에 7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 11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을 구리시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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