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명품강소기업의 역량 강화에 정책 지원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7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22개 공공·유관기관장, 명품강소기업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명품강소기업육성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시는 강소기업들이 R&D(연구개발)와 해외 마케팅 전문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점을 감안,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상담하는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지속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사업과 연계해 4년간 총 14억원(국비 8억원·시비 6억원)을 투입, 기획부터 지식재산권 획득, 시제품 제작, 상용화 단계까지 지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성장 잠재력이 큰 수출 유망기업을 발굴·선정, 시·중기청·관세청·무역협회·중소기업진흥공단·경제고용진흥원과 연계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제공한다.
명품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각종 사업과 자금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원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
시는 명품강소기업 사무국을 설치하고 R&D 및 마케팅 분야 전문인력을 채용해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1사 전담제를 도입하고 유관기관 전문연구원과 민간컨설턴트를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실질적인 기업 지원정책을 통해 지역의 경쟁력 있는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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