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위한 시민추진단 조직이 확대된다.
신공항시민추진단은 27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열고 추진단 명칭을 동남권 주민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가칭)로 변경했다.
추진단 이사회도 현재 13명에서 상공계, 시민단체, 종교계, 학계 등 각계 인사를 보강하기로 했다.
시민추진단은 김해신공항 확장안에 대한 문제점이 드러나고 최근 문재인 대통령도 영남권 5개 시·도간 합의를 제안한 것 등과 관련해 올해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추진단은 올해 전국적인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시민 여론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하는 한편 소음대책, 갈등관리 방안 등 성공적인 공항 건설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기로 했다.
전문가를 초청한 강연회와 시민토론회를 열어 24시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고 미래 항공수요에 대비할 수 있는 관문공항 개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허용도 시민추진단 상임공동대표는 "부산을 복합물류 중심지로 도약시켜 줄 허브공항 건설이라는 목표를 위해 시민추진단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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