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 본격 추진…용역 입찰공고

입력 2019-02-27 17:42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 본격 추진…용역 입찰공고
내달 14일 업체 선정, 5개월간 용역 예정
"단순 확충 넘어 복합 개발 추진"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전시장 가동률이 포화상태인 부산 벡스코가 제3 전시장 건립을 추진하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벡스코는 지난 26일 '벡스코 시설 확충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공고를 냈다고 27일 밝혔다.
공고를 보면 벡스코는 현 부지 인근에 단기 5년, 장기 10년 내 제3 전시시설을 지을 수 있는 부지를 찾고 있다.
국내외 전시컨벤션센터 산업 현황과 향후 수요예측, 시설 확충 기본계획 수립, 벡스코 주변 인프라 개선 등도 용역 범위에 넣었다.
세부적으로는 전시컨벤션시설 확충과 도심공항터미널 호텔 쇼핑몰 등을 비롯한 복합개발에 대한 검토, 도시철도와 벡스코 시설 간 지하연결 방안도 포함돼 있다.
벡스코 측은 내달 14일 용역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5개월간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벡스코는 해당 결과를 토대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예산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벡스코는 2021년 제3 전시관 건립 공사에 나서 2023년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벡스코 관계자는 "종합적인 관점에서 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차장이나 올림픽공원 등으로 시설 용지를 제한하지 않았다"면서 "단순한 전시장 확충을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복합적인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용역 범위도 확대했다"고 말했다.
벡스코는 2001년 제1전시장(2만6천500㎡)으로 출발했다. 2012년 제2전시장(2만㎡)을 만들어 전시면적을 4만6천500㎡로 늘렸다.
하지만 확장 10년도 안 돼 지난해 가동률이 58%에 달한 상황이라 제3 전시관 건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시컨벤션 업계에서 가동률이 60%가 되면 포화상태로 판단한다.
rea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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