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위 "세계연맹이 제재 강행하면 강력히 대응할 것"

입력 2019-02-27 21:06  

프로당구위 "세계연맹이 제재 강행하면 강력히 대응할 것"
세계당구연맹, 한국 프로투어 참가 선수 제재 방침…프로당구위, 강력 반발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당구추진위원회(PBA)는 세계당구연맹(UMB)이 한국 프로당구(PBA 투어)에 참가하는 선수를 제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 "한국 당구 시장과 당구인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PBA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세계당구계를 관장하는 UMB가 당구 발전이라는 가장 큰 의무를 도외시하고, 상호 간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도 전에 선수들에 대한 일방적인 제재 카드를 먼저 내놓은 것은 프로화를 염원하는 많은 당구인과 선수들의 발목을 잡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선수의 권익 보호는 현대 스포츠의 가장 큰 전제 조건이자 흐름"이라며 "PBA는 지난 21일 PBA 투어 선포식에서 선수의 자유로운 대회 선택과 출전을 보장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고 했다.
PBA는 "시장과 자본, 경기력과 저변 등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의 당구 시장인 대한민국에서 일고 있는 프로화의 움직임에 대한 UMB의 제재 방침은 한국시장과 국내 당구인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PBA는 "뜻 있는 당구인들이 오랜 고생 끝에 끌어낸 당구 프로화의 기회가 UMB에 의해 제동이 걸리는 일을 두고 볼 수 없다. 이에 대해서는 전 당구인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프로당구추진위원인 대한당구선수협의회 임정완 회장도 "UMB는 제재 방침을 강행한다면 선수협 차원에서 논의를 확대해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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