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27일(현지시간) 열차 충돌 사고가 일어나 최소한 9명이 부상했다.
사고는 이날 새벽 6시 55분께 리우 시 북부 상 크리스토방 역으로 들어서던 열차가 같은 철로에 이미 정차해 있던 다른 열차를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부상자들은 인근 2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정확한 상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충돌한 열차 틈에 끼어있다가 4시간 만에 구조됐으며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 당국은 사고 당시 두 열차에 모두 승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부상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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